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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너무 한낮의 연애:사랑하죠, 오늘도.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당신과 다른 감상일 수 있습니다. 필력이 부족해 생각을 생각대로 표현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이 소설은 마치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을 꿈처럼 만든다. 무채색에 단조로운, 그저 살아가는 생활을 오히려 꿈처럼 만들고, 소설 속의 삶을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도록 말이다. 내가 필용이 되어 가슴이 저미고 슬프도록 마주한 현실을 보여주며. 나는 양희처럼 갑자기 사랑이 없다가도, 필용이 되어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사라질 수 있는 건지 되묻는다.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다. 필용이 되어 슬퍼하면서도, 양희가 되어 담담하게 누군가를 비웃지도, 누구 앞에서 부끄러워하지도 않을 수 없다. 생각처럼 쉽게 일순간에 없음이 되지가 않기 때문에. 그러다가도 나는 .. 2018. 7. 3.
티스토리 첫 입성! :나의 연대기-2 일본에 가서 6개월은 정말 죽을 맛이었다. 일본어를 거의 모르다시피 한 상태에서 갔으니. 나는 일본어학과가 아닌데, 다른 친구들은 거의 일본어 학과였다. 심지어 영국에서 온 친구가 나보다 일본어를 더 잘했다!(한국어는 일본어와 어순, 문법이 거의 동일한데!) 물론 첫 수업은 정말 하나도 못 알아먹었다. 고등학생 시간표로 돌아가 죽기살기로 외우고, 반응했다. 언어에 반응하는 것이 눈치도 조금 필요한 것 같다. 아무튼, 6개월을 도움을 받아가며 열심히 공부해서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가능해졌다. 그리고 방학이 되어, 한국에 돌아왔다. 그 때, 잠깐 소설 쓰던 선배를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는데 상상도 못할 만큼 그 규모가 거대해져 있었다. 웹소설 1위를 휩쓸고, 10억도 넘게 번 것이다. 고향에 집도 하나 사고, .. 2018. 7. 1.
티스토리 첫 입성! :나의 연대기-1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오기 까지는 많은 일이 있었다. 중학교 때 처음 시작한 블로그, 처음 접한 곳은 네이버였다. 그 때 블로그에 소설을 연재하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고, 나도 그 친구를 따라 뭔가를 끄적였던 것 같다. 친구는 서로 이웃도 많고 블로그를 통해 소통도 많이 했는데, 내 블로그는 보잘 것 없는 그런. 그러다가 저작권에 무지했던 중학생의 나는 어떤 게시글을 불펌했다가 네이버에게 밴을 당하게 되었다. 블럼프+밴을 겪고나니 당연히 할 마음이 싹 가셨다. 그렇게 중학생의 블로그를 마감하고, 관심있는 분야의 카페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 당시 나는 많은 것에 관심이 있었는데, 고양이, 그림, 사진, 패션, 여행, 공부 등이 그것이었다. 살아온 날을 뒤돌아보면 뭐 하나 진득하게 하는 것 없던 나..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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