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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카페] 갑자기 파르페 땡겨서 '커피 베스코' 부수고 왔다는 식의 후기 대령이욥~

by ✍︎〠✷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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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써치를 했다.

파르페가 카페에서 살아지고 있다. 큰일이다.

나 애기 때는 많았는데 ㅠㅠ..

이제 05 is back 처럼 고대유물 밈으로 나올 때가 된 것인가.

로또가 당첨된다면.. 파르페집 하나 채린다..

(모두 저에게 로또가 당첨되길 기도해 주세요)

 

서치끝에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파르페 파는 카페를 찾았다.

그곳은 노원..

지하철 타고 약 50분을 걸려 왔다

일반 카페가 아니라 룸카페였다.

모든 음료가 아메리카노로 무제한 리필된다구웃!? 

귀가 솔깃했지만 난 커피를 못마셔서 나와는 상관없다

그리고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케익이나 베이글도 받을 수 있었다.

흑흑

메뉴판을 찍는 프로 블로거의 자세

보실 분은 보슈

칵테일도 파는 듯 하다.

초코 파르페 / 과일 파르페 / 비엔나 파르페 / 그린티 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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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있었는데 초코랑 과일이랑 비엔나랑 그린티랑 고민하다가 커피도 먹고싶어 비엔나를 골랐다.

과거의 나를 말리고 싶다.

커피 못먹는다면서 비엔나 시키는 사람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4시 경이라 자리가 널널했다

콘센트에 아이패드 충전시켜놓고 침튜브 볼라 했는데

테이블도 너무 낮고 좌식이 너무 불편해서 옆자리로 옮겼다

웬걸 소파 너무 편함 지쟈스 ㅋ

그리고.. 그렇게 갈망하던 파르페가 나왔다.

두근두근울렁울렁쿵쿵!

여러분~~~ 우리 파르페 빛깔 좋은 이 자태좀 보세요오~

하지만 눈으로 맛보는 음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히 조각나 버렸다.

일단, 꽂혀있는 과자들이 너무 눅눅하고 무슨 옛날과자 맛이고 너무 맛이 없었다.

비엔나 파르페.. 너 잘 안 나가는 메뉴였니? ㅠㅠ

저 꽂혀있는 빨대같은 과자 두개는 좀 바삭했다.

아마 다른 파르페에도 들어가는 것이라 추측해 볼 수 있지.

그리고 크림! 너는 식물성이구나. 차가운 것과 만나니 녹아 없어질 생각을 안 하고 내 입속에 계속 맴돌지.

그리고 초코 웨하스! 너는 딱딱하다 못해 눅눅하기 까지! 그리고 맛은 없기까지... 실망이다.

그리고 치즈케익! 너는 최악의 맛이다.

그리고 와플을 가장한 쿠키! 너는 내가 끝까지 먹어보려 했지만 참았다 (맛없어서)

아이스크림!! 너는 바닐라를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가짜 행세하고 다니지 마라 짜증나니까..

그래도 중간의 오레오오레 너가 있어 행복했다.

 

결국 나는 과자는 다 남기고, 음료도 다 먹지못하고 나와부렀다..!

 

별점: ⭐️⭐️

직원 친절, 룸카페 조아!

그러나 너 그거 파르페에 대한 모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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