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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아] 술찌알쓰의 무알콜 맥주 (맥주맛, 사과맛, 레몬맛, 진저라임맛) 후기

by ✍︎〠✷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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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재밌는 술꾼도시여자들. 술은 안 마시지만 술 마시는 사람들은 재밌다.

술은 한 잔만 마셔도 발끝까지 벌개지는 나는야 소음인.

(심지어 고량주는 1방울 마셔도 목이 타들어감과 동시에 배가 아프다)

보통 음식과 함께 마실 때도 콜라같은 청량음료만 마시던 나였는데...

술은 증말 맛없다. 안머그 // 맛으로 먹냐? 취하니까 먹지 // 아니 맛없으면 안머그..

였던 나였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술이 땡기는 날이 신기하게도 생긴다.

1년에 한 두번 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럴 때는 무알콜 맥주를 사서 먹었다.

그래서 몇개 사다놨는데 또 맛없다. 쓰다. 질린다.

역시 술이란.. (절레절레)

그러다 바베큐할 일이 생겼고, 거기서 장 볼 때 마트에서 레몬맛 맥주를 구매하게 되었다.

아니 근데... 이것은!!

마..마시쪙!

레몬 음료인줄 알고 먹었더니 끝에 살짝 고소한 맥주맛이 남는..? 그리고 가슴은 물들듯 따뜻해지는 느낌이..

아.. 취한다..!

(무알콜이라 안 취함)

그길로 바로 다른맛도 궁금해가지고 4가지 맛을 구매해 봤다.

무슬림도 먹을 수 있는 맥주

포장도 아주 잘 왔다. 

제일 위에 뜨는 까꿍닷컴이라는 곳에서 샀다.

12캔까지 배송비가 들고, 그 후에는 또 배송비가 추가로 들기 때문에 맛별로 3개씩 구매했다.

보니까 기타발효음료로 되어있고 맥주맛음료라고 써있다.

아랍어도 막 써있다.

밥먹거나 과자나 만두 먹을 때, 영화볼 때 먹고 있다.

 

애플맛
흔히 아는 애플 청량음료 맛이다.
끝에 맥주향이 살짝 감돈다.
제일 무난하다.

레몬맛
제일 처음 입문한 맛.
제일 맛있다.
애플맛보다 맥아 향이 더 길게 나는 것 같다.
맥주맛
오리지널인데, 실제 알코올이 들어있는 바바리아 맥주를 안 먹어봐서
맛 차이가 심한지는 모르겠다.
다른 맛들을 먹다가 오리지널을 먹으니
갑자기 먹고 싶지 않다..
맥주는 밀러가 맛있드라.
진저라임맛
사실 이건 살까말까 고민했던 맛이다.
진저헤이러기 때문이다.
반신반의하면서 만두 먹을 때 까봤는데
렬루 생강향 잘 안 나고 맛있다.
라임이 생강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군.
그리핀도르 10점!

맥주 잘 안 드시지만,

1년에 한 두번 땡기는 술찌알쓰여러분~

바바리아 강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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