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카오네오네의 카하2 여성용 등산화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가격, 사이즈, 색상, 착용감, 매장, 종류, 팁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카오네오네
프랑스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러닝화에 특화되어 있으며 제일 유명한 스테디셀러 제품은 본디 시리즈입니다. 트레일러너 사이에서는 살로몬 브랜드와 더불어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입니다. 발볼이 넓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높은 편이나 매우 가볍고 착화감이 다른 러닝화에 비해 차원이 다르게 편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호카오네오네는 발음 때문에 일본 브랜드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마오리어로 '지구 위를 날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족저근막염 때문에 호카오네오네의 본디 시리즈 신발을 구매하여 평소 꾸준히 신고 있는데요. 족저근막염은 완치되었고 매우 편한 호카오네오네 신발 덕분에 다른 신발은 신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주요 제품
- 클리프톤 시리즈
- 본디 시리즈
- 카하 시리즈
- 아나카파 시리즈
- 스피드고트 시리즈
- 마파테스피드 시리즈
- 아라히 시리즈
국내 매장
- 명동
- 삼성
- 잠실
- 영등포
- 고속터미널
- 인천
이 외에도 편집샵에 입점되어 있으며, 조이웍스 본사 (03-1877-4191)에 전화하시면 가까운 매장을 문자로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조이웍스 본사에 전화하여 경기도 매장을 안내받고, 가장 가까운 다산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에 있는 보즈만 매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발 크기가 217로 보통 220 사이즈를 신습니다. 아무래도 높은 가격대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한 아나카파 시리즈와 카하 시리즈 중 고민했는데 직접 신어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할인하는 제품들은 모두 230 사이즈부터 있어서 저는 직접 매장에서 정가에 구매해야만 했습니다.
보즈만 매장에는 아나카파1과 아나카파2가 모두 있었는데 아나카파1은 이제 곧 단종되어 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나카파1을 먼저 신어봤습니다. 딱 봐도 카하보다는 아나카파가 쉐입이 더 날렵하고 예뻐보였습니다. 근데 웬걸, 신어보니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저는 발볼이 넓은 편이라 230까지 신어보았지만 꽉 조이고 발이 붓는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 카하 225 사이즈를 신어보았는데 정말 훨씬 편했습니다. 한 번 맛본 착화감 때문에 아무리 10만원 저렴하다고 해서 아나카파로 돌아갈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한 번 착용해본 후 오로지 착화감 때문에 카하2를 구매하기로 하고 (카하1 시리즈는 단종되어 매장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색상과 사이즈를 고르기로 했습니다.
우선 색상은 블랙, 블루, 차콜, 베이지 중 하나로 고르기로 했는데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신는 검정색은 아무래도 한 번 등산을 갔다오면 거의 회색이 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블루가 조금 마음에 들어 230 사이즈로 신어보았는데 직원분이 가져온 블루는 세무 부분이 맨들맨들했습니다. 왜 그런지 물어보니 신다보면 맨들맨들해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새상품인데 왜..? 맨들맨들한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맨들맨들한 세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블루도 제외했습니다. 베이지와 차콜 중 더 무난한 색상의 베이지로 결정했습니다. 산을 타도 색상이 그대로일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이제는 225 사이즈를 할지, 230 사이즈를 할지 고민했는데 그 이유는 왼쪽은 225 사이즈가 잘 맞았지만 오른쪽은 뭔가 꽉 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짝발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양쪽 발 사이즈가 똑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보통은 큰 발에 맞춰 사이즈를 고르는데, 등산화의 경우 헐떡거리면 발이 굉장히 아프기 때문에 225 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 대신 큰 발인 오른쪽은 조금 널널하게 끈을 조정해주었더니 착화감이 괜찮았습니다. 230으로 할 경우 남녀공용 카하2 색상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위 사진의 왼쪽 밑에 있는 베이지 색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망설였지만 그래도 착화감을 1순위로 골랐습니다.
꿀팁 Tip !
매장에서 착용 시 꼭 등산양말을 챙겨가세요! 일반 양말에 비해 등산 양말은 매우 두꺼운 울 양말이기 때문에 사이즈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등산화 사이즈를 고를 때 일반 신발에서 5~10 정도 업합니다.
결국 카하2 베이지 여성용 225 사이즈로 결정!
호카 W 카하2 GTX BYCL 5.5 정가는 329,000원이지만 아울렛 매장에서 구매하여 10% 할인된 가격인 296,100원에 겟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발이 작으신 분들은 아울렛에서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비브람 솔(Vibram sole) : 이탈리아 비브람사의 상품명으로서, 스파이크 타이어와 같이 뚜렷한 요철 무늬가 있는 고무의 밑창이다. 바닥의 충격을 잘 흡수하고 가볍고 튼튼하며, 등산화에 많이 사용된다.
고어텍스 재질로, 방수도 됩니다. 세무 부분은 여름에는 조금 더울 수 있으나 실제로 등산 시 울양말과 함께 신었더니 열 발산이 잘 되어 덥거나 땀이 나지 않았습니다. 땀이 나더라도 바로 식어 그렇게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인진지의 등산양말 2종을 착용하고 카하2를 신어봤습니다. 확실히 겨울용 울양말은 두꺼워 발볼이 닿는 느낌이 나 끈을 조금 느슨하게 묶어주었습니다.
운악산은 경기 5대 악산으로 바위가 무척 험하기로 유명한 산입니다. 저 또한 굉장히 고생했는데요. 미끄러운 바위들도 많았지만 카하2의 접지력이 상당히 좋아서 미끄러진 적은 2번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발목도 굉장히 잘 잡아주어 잘못 디뎌 한 번 삘 뻔 한 것 빼고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등산러들이 찾는 호카오네오네의 카하2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뛰어난 접지력과 발목을 잘 잡아주는 등산화 카하2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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