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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영세민이 하는 상점에 대해 안 좋은 리뷰를 남겨 널리널리 퍼뜨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한 가정의 생계가 달린 일이고, 리뷰 하나에 문 닫을 수도 있으니까...
오전에 회사에서 커피 사주신다고 해서 밀크티를 부탁드렸다. 그래서 가격은 모르겠고, 내가 산 것도 아니라 후기를 남길 생각도 아니었지만 정말 비위가 상해서 남겨야겠다.
맛은 우유도 아닌 우유 비스무리한 분말에 와우껌향이 나고 옅다. 물 탄 느낌 다분. 맛이 별로 없어서 조금씩 먹다가 퇴근할 때 까지 다 못 먹고 있었다. 집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거의 그대로인 음료를 변기에 버리는데.....
티백에 머리카락 둘둘 감셔서 나옴..
나는 단발이고 내 머리카락보다 훨씬 긴 머리카락이 티백과 함께 딸려 나왔다. 그대로 변기 잡고 게워낼 뻔..
사진은 버리고 난 뒤 화장실에서 찍은 거.
한 두 번 가서 아이스티 같은 거 시켜먹었었는데 이제 절대 안 간다..
먹는 것인 만큼 위생관리는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업주의 생계가 달린 문제일지 모르지만 양심없는 업주에게는 그런 온정따위 생기지도 않고 아깝다;
별점: 無 (맛이라도 있었으면 반 개 줬을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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