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수유역 브런치 맛집 카페 멘디 CAFE MEND.I

카페 멘디 MEND.I 입구

4호선 수유역에서는 도보로 3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역은 4.19 민주묘지 역입니다. 걸어서 9분 거리입니다. 419 카페거리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 앞 주차구역이 2개 정도 있으나 항상 차있습니다. 카페를 왼쪽에 끼고 조금 더 올라가면 4.19 민주묘지 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대신 그 주차장은 6시까지입니다. 

카페 멘디 메뉴판

브런치 카페답게 샌드위치와 브런치,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을 팔고 있습니다. 디저트 카페가 아닌 브런치 카페여서 그런지 디저트는 티라미수와 말렌카 케이크밖에 없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음료 메뉴는 꽤 종류가 많고 특이한 메뉴들이 눈에 띕니다. 저는 말렌카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런던포그티라떼를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입니다.

런던포그티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 말렌카케이크

카페에서 수다 떨 겸 지인과 함께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저는 런던포그티라떼 따뜻한 걸 시켰는데 정말 향이 좋고 맛있었습니다. 포근한 느낌, 과하지 않은 향과 뜨끈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말렌카 케이크는 처음 먹어봤는데, 꿀약밥의 케이크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는 부드러운 걸 선호하는 타입이라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무척 달아서 달지 않은 아메리카노와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위에 말린 오렌지도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1층 내부

오후 시간대가 되니 사람들이 다 빠져서 여유로웁니다.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매우 많고,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도 자리마다 있어 좋습니다. 크게 떠드시는 분도 없었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랫소리도 적당해 카페 백색소음으로 공부하거나 작업하기에 알맞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1층 카운터쪽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런 느낌입니다. 모던 인더스트리얼에 한국적인 옛날 느낌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1층 카운터 맞은편

카운터 맞은편에는 밖을 보며 앉을 수 있는 1인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휴지와 물은 셀프입니다.

야외 좌석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나무들 사이에 앉아서 날씨를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철제 의자와 테이블이라 조금 차가운 느낌은 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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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림프 오일 파스타와 파인애플 소르베 에이드

수다가 길어져 쉬림프 오일 파스타와 파인애플 소르베 에이드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조리 시간은 빨랐습니다. 파스타에는 빵 한 조각이 함께 나오고, 할라피뇨와 수제피클도 함께 나옵니다.

쉬림프 오일 파스타 (14,000원)

오일 파스타는 짭조름하며 익힘 정도가 적당합니다. 파스타면과 얇은 편 마늘과 치즈가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새우는 솔직히 양도 적고 작습니다. 파스타 면에 새싹과 새우를 올려 먹으면 맛있긴 하나 가격에 비해서는 양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빵도 적당히 구워져 맛있으나 찍어 먹을 소스가 없어 오일 파스타와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파인애플 소르베 에이드

파인애플 소르베 에이드는 가격 대비 괜찮습니다. 여기 음료는 대체적으로 맛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는 떠먹다가 밑부분을 마시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브런치와 함께 먹기에는 정말 괜찮은 선택입니다. 소르베는 프랑스 말로 셔벗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셔벗이란 과즙과 리큐어를 체에 걸러 설탕, 양주, 유제품, 젤라틴 등을 넣고 얼린 음식이지만 그렇게 손수 만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소르베 보다는 조금 더 단단한 슬러시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합니다.

 

 

 

 

미아-수유 쪽 적당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브런치 카페 '카페 멘디'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브런치도 먹어보고 싶네요.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cafemendi

영업시간 : 10:00 - 22:00 (매달 2, 4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동물 동반 가능

전화번호 : 0507-1329-7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