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허리가 아파 매트리스를 바꾸기로 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가구 박람회에서 슬립네트 매트리스를 구매했다.
여러 군데 누워봤지만 여기가 괜찮은 듯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베개가 마음에 들었던 듯..)
그래서 더 돌아보고 마지막에 결정해야지 했는데
거기 있던 직원분이 너무 끈질기게 잡으시고
이렇게 오래 본 고객 처음이다 고객님때문에 다른 고객님 다 놓쳤다며
가스라이팅 시전(동대문느낌)
근데 또 그거에 당한 나란 호갱
베개를 주겠다는 말에 덜컥 사버렸다 ㅠㅠ
100만원이면 너무 비싸 고민이 되었지만 그래도 잠이 제일 중요하고 이정도는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 다른 곳도 누워봤는데 거기도 비슷한 편안함 ㅠㅠ
근데 가격은 60만원대 ㅠㅠ
후회했지만 이미 결정한 것이고 그 직원과 감정소모하며 또 언쟁하고 싶지 않아 그냥
이것도 편하잖아, 좋은 게 좋은거지 뭐.. 이러면서 와버렸다...
일단 집에와서 누워봤는데 처음 2-3일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아 잘못샀나, 망했다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후로는 괜찮았다.
그리고 박람회에서 누웠을 때 진짜 극락을 느낀 베개를 까보았는데
웬걸
너무 불편함
진심 목이 너무 아프다;;;;
설명 들을 때 구스털이라고 들었는데
구스털같지 않고 너무 빵빵해서 찾아보니 무슨 구스다운필이라는 극세사 소재란다;
하 사기당한 느낌이어서 그때 안내해준 직원분께 연락했더니 (명함 받아놓았음)
고객님ㅋ 똑같은거 드린거예요. 생각해보세요, 박람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누웠으니까 베개가 가운데가 꺼질 수 있죠. 그리고 구스다운필 맞는데요? (아뇨 그때 구스털이라고 하셨고 베개가 다른것같아요..) 구스다운필이에요 (베개가 너무 달라요 너무 빵빵하고 너무 불편해요) 똑같은거 드린거예요
의 반복..
ㅠㅠ 그냥 해결될 여지가 없는 것 같아서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다.
나중에는 신중하게 골라야겠다.
돈 많이 벌면 삼분의일 매트리스로 바꿔야지.
그때는 꼭 매장가서 여러 체험도 해보고 신중하게 골라야지..
별점: ⭐️⭐️⭐️
(가성비 별로, 직원의 불확실&친절 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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