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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맛집] 승리 버닝썬 사건, 알았다면 안 갔다 '아오리라멘'

by ✍︎〠✷ 201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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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대학로 갔다가 평소 궁금했던 아오리 라멘에 갔었다.

벤쯔가 먹고 엄청 맛있다고 하고, 나혼자산다인가? 미우새인가 승리가 나와서 엄청 홍보하고, 체인점도 늘려가는 모습을 보고 궁금했었던 참이었다.

그땐 몰랐지. 버닝썬 사태가 터질 줄은..

​메뉴판. 보통 라멘집 비해 비싼 편

승리 유명세 값인가?

​뭐 이런게 있다고 한다

관심없슈

난 일본어 읽는거에 더 집중ㅋㅋ

​이때만 해도 잘 갖춰진 모습에 (어엿한 체인점의 모습에)

승리는 가수보단 사업가구나 했는데..

ㅋ... (쓸쓸한 웃음)

​뭘 표현하고 싶어서 찍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사업에는 이런 작은 포인트들이 중요하다.

고객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느끼고 있다는 느낌

그게 가격을 이긴다.

라고 그땐 이걸 보면서 생각했었지..

​육수 후쿠시마에서 공수해온다며

절대 안 먹을줄 알았던 18년의 나야..

결국 말에 궁금해서 에잇 한 번쯤이야 하고 간건디

그냥 가지 말걸ㅋㅋ

후쿠시마산에, 가격도 비싸다규

​그래도 시키긴해야지;

주문서가 그냥 이치란 또옥~쎔인데?

;;

돈코츠 라멘의 고장 후쿠오카에 살았어서 그런지

라멘에게 만은 엄격한 나여미

​그딴거 모른다! 필요없다!

​난 음식은 남겨도 콜라는 꼭 먹어야 돼

아마 중독됐나 봐.

너에게

​난 미소라멘

왜냐고?

일본 불꽃놀이 때 편의점에서 먹었던 그 미소라멘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입에서 아른거려ㅋ

​클로즈업

​부담부담 ㅎ_ㅎ;;

​또 하나는 아오리라멘과 무슨 밥(그딴거 난 관심이 없고 !)

​크로즈 아뿌

​근접근접

​close up

​이딴거 난 관심이 없고!!!

​이 때는 버닝썬이 터지기 전

후쿠시마 공수 육수 터진 후

주말 대학로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한가~하다

이런 비스무리 연상되는 컨텐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도 불명예를 남긴 승리쿤.

버닝썬으로 여지껏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불싸질러버린.

한 때 빅뱅을 좋아했던 소녀의 나에게

그때도 물론 승리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대성이랑 태양보단 좋아했었다 (지디앤탑 팬이었지만)

지금은 대성이랑 태양이 더 좋다 ^^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연예계, 정경계의 드러움의 끝을 보여주는구나

실망스럽다

나는 좋은 음악과 예술적인 컨텐츠를 기대했고 기다렸고 좋아했던거지

사실 그 가수의 사생활이나 사업 등 문화 컨텐츠 이외의 것엔 관심이 없었다

지금은 다 까발려져 알고 싶지 않았지만 알게 되었다

그런거 아무렴 어떤가 관심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생각이 바뀌었다.

이 나라가 미쳐 돌아가긴 하는구나.

장자연 사건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연루되어 있길래?

그걸 가리려고 버닝썬을 터뜨리고, 버닝썬도 보니까 많이 연루되어 있어 정준영도 터뜨리고

말세다 말세

이게 바로 아오리 라멘에 대한 총평이다.

한 가게, 체인점, 기업이라는 것은 그 맛과 분위기가 전부가 아니다.

사람들이 왜 굳이 착한 기업을 비효율적이어도 이용하나?

왜 효율적인 서비스임에도 어떤 기업에겐 불매 운동을 하나?

승리를 믿고 체인점을 연 점주들만 불쌍하다.

별점 :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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